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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다음 주 연준 FOMC 경계하며 Dow 0.96% 하락

FX분석팀 on 01/19/2022 - 17:44

 

다우존스 산업지수
35,028.65 [▼ 339.82] -0.96%
S&P500지수
4,532.76 [▼ 44.35] -0.97%
나스닥 종합지수
14,340.25 [▼ 166.64] -1.15%

 

1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다음 주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통화정책 발표에 앞서 전날 국채금리 급등세를 주목하며 연일 하락했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 대비 339.82포인트(0.96%) 하락한 35,028.65에, S&P500지수는 44.35포인트(0.97%) 하락한 4,532.76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166.64포인트(1.15%) 하락한 14,340.25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전날 급등세를 보인 미국의 국채금리는 안정세를 보였지만 증시는 연준이 올해 공격적 금리인상에 나설 것이라는 짐작으로 매도세에 휘말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오는 26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가 나올 때까지 시장이 완전히 안심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해리스 파이낸셜 그룹의 제이미 콕스 이사는 블룸버그통신에 “사람들이 시장에 다시 진입해 주식을 사기 전에 일단 관망하고 있다”면서 “연준 회의가 다가오고 있어 그때까지는 커다란 움직임은 없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콕스 이사는 “경제에 큰 문제는 없으며 사람들은 더 빠른 금리 인상 사이클을 기대해야 하는지 궁금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메디오라눔 애셋 매니지먼트의 브라이언 오릴라일리 시장 전략 책임자는 월스트리트저널(WSJ)에 “인플레이션과 중앙은행들이 그것에 대해 얼마나 공격적으로 대응할 것인지와 관련한 전망이 최근 변동성으로 이어졌다”면서 “분명히 시장은 현재 초조한 상태”라고 진단했다.

반면 블랙록 인베스트먼트 인스티튜트의 전략가들은 전날 보고서에서 금리 인상 시점에 대한 전망이 채권 수익률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블랙록은 “금리 인상의 총횟수는 여전히 적을 것”이라면서 “10년물 금리의 수익률 급등은 투자자들이 채권에 안전 프리미엄(safety premium)을 지급할 의사가 없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것은 주식에 전혀 나쁘지 않다”고 강조했다.

현재 진행 중인 실적 발표는 순조로운 편이다. 시장조사기관 팩트셋(FactSet)에 따르면 S&P500지수 편입 기업 중 44개사가 지난해 4분기 실적을 공개한 가운데 이중 73%는 월가의 기대를 뛰어넘는 이익을 발표했다.

4분기 이익 증가를 밝힌 뱅크오브아메리카(BAC)의 주가는 0.41% 상승했다. 모간스탠리(MS) 역시 4분기 이익이 월가 기대치를 웃돌아 1.85% 올랐다.

프록터앤드갬블(PG)의 주가는 인플레이션에 따른 가격 상승에도 소비자들의 수요가 줄지 않았다고 밝히면서 3.36% 상승했다.

소니(SONY)의 주가는 마이크로소프트(MSFT)의 액티비전 블리자드(ATVI) 인수가 회사의 향후 실적에 위협이 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면서 4.98% 하락했다.

주택 건설 관련 기업들은 키뱅크의 업종 투자의견 하향 속에서 약세를 보였다. KB홈(KBH)은 3.96% 하락했으며 레나(LEN)와 D.R.호턴(DHI)도 각각 4.37%, 3.28%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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