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 [뉴욕마감] 다우 2만선에 재도약 중

[뉴욕마감] 다우 2만선에 재도약 중

FX분석팀 on 12/15/2016 - 17:31

다우존스 산업지수
19,852.24[△59.71]+0.30%

S&P500 지수
2,262.03[△8.75]+0.39%

나스닥 종합지수
5,456.85[△20.18]+0.37%

뉴욕 증시가 15일(현지시간) 경기지표 호조와 금융 업종 강세에 힘입어 반등에 성공했다. 하지만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내년 세 차례 기준금리 인상을 예고하면서 상승 폭이 제한됐다.

이날 미 노동부는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달보다 0.2% 오르며 시장 전망치에 부합했다고 밝혔다. 전달인 10월엔 0.4% 상승폭을 기록했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연료를 제외한 근원물가지수는 0.2% 상승했다. 주택과 가솔린 가격이 계속해서 오른 게 CPI를 견인한 것으로 보았고 꾸준한 물가 상승이 전날 FRB 금리 인상의 배경이 됐다는 평가다.

미 노동부는 지난 10일까지 취합된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보다 4000건 줄어든 25만4000건을 기록했다. 시장 전망치인 25만5000건보다 소폭 적었다. 청구 건수가 30만건을 밑돈 건 93주째다. 동시에 발표된 지난 3일까지 주간 실업보험연속수급신청자수는 전주보다 1만1000건 늘어난 202만건을 기록했다.

이날 금융정보 제공업체인 마킷에 따르면 미국의 12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4.2를 기록했다. 이는 2015년 3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지난 9월 51.5를 기록한 이후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생산 지수는 55.1로 7개월 연속 증가했지만 전월 56.3에는 다소 못 미쳤다. 고용 지수는 52.4에서 54.1로 상승했다.

미국 주택건설협회(NAHB)는 이날 미국의 12월 중 주택시장지수가 70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와 직전월 63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50을 기준으로 이상이면 경기 개선을 예상한 비율이 높다는 의미다.

국제유가는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후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자 소폭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Crude Oil)는 지난 거래일보다 0.02달러(▼0.04%) 내린 배럴당 51.02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금값은 전날 미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달러 강세 영향으로 1130원대 아래로 급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국제 금 가격은 전날보다 온스당 33.10달러(▼2.84%) 급락한 1,130.60달러로 마감했다.

미국 국채수익률은 10년물과 단기물 국채수익률 그리고 30년 국채수익률 모두 상승 마감했다. 미국 장기물 국채 수익률의 벤치마크인 국채 10년물의 수익률은 △8.3bp(1bp=0.01%) 상승한 2.606%를 나타냈다. 장기 인플레이션 전망과 유가 움직임에 주로 영향을 받는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1.9bp 상승한 3.165%를 기록했다.

Send Us A Messag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