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 뉴욕마감, 다우 14일만에 하락.. 국채금리 4% 돌파 Dow 0.67% 하락

뉴욕마감, 다우 14일만에 하락.. 국채금리 4% 돌파 Dow 0.67% 하락

FX분석팀 on 07/27/2023 - 17:30

 

다우존스 산업지수
35,282.72 [▼ 237.40] -0.67%
S&P500지수
4,537.41 [▼ 29.34] -0.64%
나스닥 종합지수
14,050.11 [▼ 77.18] -0.55%

 

2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예상보다 강한 경제지표 결과에 상승 출발했지만 차익실현 매물 및 10년물 국채금리의 4% 돌파 부담으로 하락했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 대비 237.40포인트(0.67%) 하락한 35,282.72에, S&P500지수는 29.34포인트(0.64%) 하락한 4,537.41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77.18포인트(0.55%) 하락한 14,050.11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이날 미국 상무부는 2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전기 대비 연율 2.4%(속보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월가 예상치(1.8~2.0% 범위)를 뛰어넘는 결과다.

고용시장도 여전히 견고했다. 미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2만1000건으로 시장 예상치인 23만5000건을 대폭 하회했다. 직전주(22만8000건)보다도 적은 수치다.

마이크 로웬가트 모건스탠리 글로벌 포트폴리오 책임자는 “현재 지표는 비교적 경제가 연착륙하는 시나리오를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력한 경제 지표에 이날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연 4%를 돌파했으며, 연준의 금리 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도 4.9%를 넘어섰다.

고물가와 이를 잡기 위한 연준의 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미 경제는 놀라울 정도의 회복력을 보여주고 있다.

전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뒤 기자회견에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직원(staff)들이 올해 후반 경성장 둔화를 생각하고 있지만, 최근 경제의 회복성을 고려해 더 이상 침체는 예측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또 연준 의장은 앞으로는 발표되는 경기 지표 내용을 면밀히 주시한 뒤 상황에 따라 금리를 판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시장은 추가 인상 여지를 남겨둔 파월 의장의 발언을 믿지 않는 반응이다.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이날 시장은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22%로 보고 있으며, 동결 가능성이 78%로 여전히 압도적이다.

한편 이날 유럽중앙은행(ECB)은 통화정책 회의를 열고,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4.25%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금리 결정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는 9월에 금리 인상을 할 수도, 동결할 수도 있다면서 뚜렷한 가이던스를 제시하지 않았다.

전날 장 마감 후 예상을 웃도는 강력한 실적을 공개한 페이스북 모기업 메타(종목명:META)는 주가가 4% 넘게 올랐다.

반면 기대 이상의 2분기 실적을 발표했던 마이크로소프트(MSFT)는 새로운 인공지능(AI) 기반 서비스 강화를 위한 공격적인 지출 계획을 공개하고 주가가 2% 넘게 내렸다.

글로벌 반도체 장비 기업 램리서치(LRCX)는 자체 회계연도 4분기 기대 이상의 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1분기 매출이 호조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회사의 주가가 이날 9% 넘게 급등 가운데, 엔비디아(NVDA), 마이크론(MU) 등 반도체 관련주도 동반 상승했다.

사우스웨스트 에어라인스(LUV)는 2분기 비용 상승과 매출 감소를 발표한 후 주가가 9% 가까이 빠졌다.

 

 

 

Send Us A Messag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