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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넷플릭스 상승으로 나스닥 최고치 경신

FX분석팀 on 07/18/2017 - 17:26

 

다우존스 산업지수
21,574.73[▼54.99]-0.25%

S&P500 지수
2,460.61[△1.47]+0.06%

나스닥 종합지수
6,344.31[△29.87]+0.47%

 

18일(현지시간) 뉴욕주요증시는 혼조 마감했다. 넷플릭스의 주가는 올해 2분기 가입자 급증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이 동력이 S&P 500과 나스닥 상승에 힘을 실었다. 그러나 다우지수는 골드만삭스 주가 급락에 하락세를 전환시키지 못했다.

업종별로는 에너지와 금융, 산업, 소재, 부동산, 통신 등이 하락한 반면, 소비와 기술, 유틸리티는 올랐다.

시장은 기업들의 실적발표와 미국의 건강보험개혁 등 정책 이행 상황 등을 주목했다.

동영상 스트리밍 업체인 넷플릭스의 주가는 신규 가입자 급증으로 13.5% 급등세를 보이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넷플릭스는 전일 장 마감 후 실적발표에서 올해 2분기 신규 가입자 수가 520만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분기 가입자는 미국내 110만명, 해외 410만명 늘었다.

2분기 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61% 늘어난 6천560만달러를, 매출은 27억9천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 증가했다.

골드만삭스의 주가는 올해 2분기 실적이 호조를 보였음에도 트레이딩 매출 실망에 2.6% 하락했다. 골드만삭스는 올해 2분기 EPS가 3.95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애널리스트들은 3.39달러를 예상했다. 매출은 78억9천만달러를 나타내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 75억2천만달러를 웃돌았다.

오바마케어(전국민건강보험법·ACA)를 대체하는 트럼프케어(미국건강보험법·AHCA)는 미국 공화당 내부 이탈표로 상원 통과가 사실상 무산됐다. 이로인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추진하는 친성장 정책들도 추진 동력을 잃을 것이라는 우려가 투자자들의 불안 심리를 자극했다.

경제지표는 예상에 부합하거나 약간 부진한 모습이었다. 이날 발표된 지난달 미국의 수입물가는 0.2% 하락했다. 시장예상치와 일치했다. 지난 5월 기록은 0.3% 하락에서 0.1% 하락으로 상향 조정됐다. 같은 달 수출물가는 전월대비 0.2% 하락했다.

주택건설협회(NAHB)가 집계한 7월 중 주택시장지수는 전월대비 2포인트 하락한 64를 기록했다. 시장 예상치는 1포인트 증가한 68이었다. 전월 기록은 당초 67에서 66로 하향 수정됐다. 이 지수가 50을 웃돌면 업황이 좋다는 뜻이다.

국제유가는 소폭 하락했다. 이날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Crude Oil) 8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0.38달러(+0.8%) 상승한 46.4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8월 인도분 브렌트유(Brent Crude)는 0.44달러(0.91%) 상승한 배럴당 48.86달러를 기록했다.

주요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의 원유수출 감소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그러나 미국의 셰일오일을 중심으로 공급과잉 우려가 적지 않은 상황이 상승폭을 제한시켰다.

국제 금값은 상승 마감했다. 미 달러 하락이 크게 작용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거래중인 8월물 금 선물 가격은 7.80달러(+0.63%) 상승한 온스당 1,241.50달러를 기록했다.

현재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일대비 0.49% 하락한 94.44를 기록 중이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12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47.0% 반영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1.32% 오른 9.9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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