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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기술주 거센 매도에 일제히 급락 Dow 1.92% 하락

FX분석팀 on 09/23/2020 - 17:13

 

다우존스 산업지수
26,763.13 [▼ 525.05] -1.92%
S&P500지수
3,236.92 [▼ 78.65] -2.37%
나스닥 종합지수
10,632.99 [▼ 330.65] -3.02%

 

2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굵직한 대형 IT회사들에 대한 거침 없는 매도세가 재확산되며 일제히 크게 하락했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 대비 525.05포인트(1.92%) 하락한 26,763.13에, S&P500지수는 78.65포인트(2.37%) 하락한 3,236.92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330.65포인트(3.02%) 하락한 10,632.99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이날 기술주는 조정이 끝나지 않았다는 신호를 보이며 크게 하락했다.

전날 증시 강세를 주도했던 기술주 5대장 FAANG(Facebook, Apple, Amazon, Netflix, Google)이 가장 낙폭이 거셌으며, 애플은 스위스계 은행 UBS의 투자의견이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되면서 낙폭을 늘려 4.19% 하락 마감했다.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의 주가 역시 3.45% 약세를 보였다.

아마존은 4.13% 하락, 넷플릭스는 3.29% 하락했고, 페이스북은 0.10% 하락하며 그나마 적은 낙폭을 보였다.

베터리데이 행사로 기대를 모았던 테슬라는 시장 참여자들이 기대했던 서프라이즈 할만한 소식이 부재하면서 그 실망감에 10.34% 하락하기도 했다.

오는 11월 3일 대선을 앞둔 불확실성도 계속해서 증시에 부담을 주고 있다. 지난주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대법관의 사망으로 미국 정가에서는 차기 대법관을 누가 지명해야 하느냐를 두고 설전이 진행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주말 차기 대법관 지명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에게 이번 선거가 결국 대법원에 가게 될 것이라며 이것이 대법관 9명을 채워야 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대선을 앞두고 변동성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 이날 S&P500지수는 지난 3월 이후 처음으로 조정장 진입선인 3222.76에 바짝 다가섰다.

앨리 인베스트의 린지 벨 수석투자 전략가는 로이터통신에 “불확실성이 크다”며 미국 대선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과 관련 부양책을 언급했다.

이날 종목별로는 스포츠 의류 업체 나이키의 주가는 올해 실적을 낙관하면서 이날 8.77% 급등했다. 존슨앤존슨의 주가는 6만 명을 대상으로 3상 임상시험을 시작하는 소식으로 0.12% 상승했다.
반면 오라클의 주가는 틱톡 거래를 중국 정부가 승인하지 않을 것이라는 뉴스로 2.75%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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