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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금리 상향전망과 경제지표 부진으로 하락 Dow 1.50%↓

FX분석팀 on 02/28/2018 - 17:22

다우존스 산업지수
25,029.20[▼380.83] -1.50%

S&P 500지수
2,713.83[▼30.45] -1.11%

나스닥 종합지수
7,273.01[▼57.35] -0.78%

 

28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이틀째 큰 폭으로 내렸다.
전날 파월 의장의 매파적 발언 이후, 경제지표 부진이 더해지며 증시 유동성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

다우존스는 380.83포인트(1.50%) 떨어진 2만5,029.20에, S&P500은 30.45포인트(1.11%) 내려간 2,713.83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57.35포인트(0.78%) 내린 7,273.01에 각각 장을 닫았다.

S&P500 11개 업종이 일제히 하락하며, 에너지업종과 소재종목의 하락폭이 컸다.

이날 뉴욕증시는 상승 출발했지만, 전날 파월 의장의 연설이 이날까지 영향을 미쳤다.
그는 전날 연설에서 ‘작년 12월 이후 경제 전망은 개선됐고, 그에 따라 연준의 물가상승률 목표치를 향해 상승하고 있음을 확신한다’ 며 매파적 기조를 나타냈다.

경제 지표가 부진을 보인 점도 이날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미국의 경제성장률(GDP) 잠정치는 앞서 발표됐던 속보치보다 낮았다.
미 상무부는 작년 4분기 미 GDP가 2.5%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전 발표됐던 속보치는 2.6%였다.
4분기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2.7% 상승했다. 속보치는 2.8%였고, 2011년 이후 가장 높았다.
변동성이 큰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는 속보치와 같은 1.9% 올랐다. 전분기는 1.3%였다.

2월 시카고 구매관리자지수(PMI)가 61.9로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고, 미결주택 판매는 1월 4.7% 줄어들면서 2014년 10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 1월 주택 거래 감소 폭은 2010년 이후 가장 컸다.

미국 국채 수익률은 떨어지고 달러는 강세를 보였다.
미국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4bp(1bp=0.01%P) 내린 2.868%를 기록했다.
달러인덱스는 전일대비 0.32% 오른 90.66을 기록했다.
월간으로는 1.7% 오르며 지난해 10월 이후 처음으로 월간 상승을 기록했다.

이날 유가가 하락한 것도 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28일 뉴욕상업거래소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 거래일 보다 1.37달러(2.2%) 하락한 61.64달러에 거래됐다.
미국의 주간 원유재고가 시장 예상보다 크게 증가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미 원유재고가 시장 예상치 200만 배럴을 넘어선 300만 배럴 증가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이날 에너지업종은 2.3% 하락했다.

복수 소식에 따르면, 글로벌 투자자들의 이달 주식 비중은 3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아직 다수의 관련 전문가들은 국채수익률 상승 여력에도 불구하고, 증시는 재상승해 새로운 고점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월가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의 변동성지수(VIX)는 8.61% 상승한 20.19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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