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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국채금리 급등/경기 침체 우려에 Dow 0.55% 하락

FX분석팀 on 09/06/2022 - 17:58

 

다우존스 산업지수
31,145.30 [▼ 173.14] -0.55%
S&P500지수
3,908.19 [▼ 16.07] -0.41%
나스닥 종합지수
11,544.91 [▼ 85.95] -0.74%

 

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긴축 공포에 따른 국채금리 강세와 러시아발 에너지 대란 우려에 따른 경기 침체 우려로 일제히 하락했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 대비 173.14포인트(0.55%) 하락한 31,145.30에, S&P500지수는 16.07포인트(0.41%) 하락한 3,908.19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85.95포인트(0.74%) 하락한 11,544.91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증시는 미국 공급관리협회(ISM)의 서비스업 지표가 호조세를 보이면서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공포감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며 부담이 됐다. 이에 연준 통화정책에 민감한 미국 2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3.515%까지 올랐으며 이는 2007년 이후 15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ISM에 따르면 지난달(8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6.9로 나타났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55.5를 상회했으며 전월(56.7)과 비교해도 소폭 상승했다.

이날 미국의 10년물 국채금리는 0.16% 상승한 3.351%를 기록하며 3.5%대를 목전에 두고 있다.

마켓워치는 “예상보다 강한 경제 활동은 여전히 높은 인플레이션을 의미하며, 연준이 금리를 신속하게 인상할 수 있다는 우려를 키운다”고 밝혔다.

다만 이날 함께 나온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의 지난달 서비스업 PMI 확정치는 43.7로 큰 폭 하락했다. ISM과 S&P 글로벌의 서비스업 PMI가 대조적으로 나온 것은 서비스업 경기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크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향후 시장은 통화 정책의 경로에 대한 단서를 위해 다음 주 미국 소비자 물가 데이터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연설에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CME의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트레이더들은 이달 말 연준의 정책 회의에서 세 번째 75bp 금리 인상 가능성을 74%로 보고 있다.

이 밖에 러시아가 유로존으로 통하는 노르트스트림 1 송유관 재개를 잠정 연기한 점은 에너지 부족에 따른 침체 우려를 자극했다. 러시아는 앞선 지난 주 노르트스트림 1 공급 재개를 발표했으나, 재개 7시간 전 돌연 기술적 문제를 이유로 잠정 연기했다.

종목별로 보면 미국 뉴욕증시의 ‘밈 주식'(유행성 주식)으로 꼽히는 베드 배스 앤 비욘드(BBBY) 최고재무책임자(CFO)가 뉴욕 고층 건물에서 떨어져 숨졌다는 소식에 주가는 18.4%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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