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 뉴욕마감, 관세 연기 가능성 주시 Dow 0.10% 하락

뉴욕마감, 관세 연기 가능성 주시 Dow 0.10% 하락

FX분석팀 on 12/10/2019 - 16:39

 

다우존스 산업지수
27,881.72 [▼ 27.88] -0.10%
S&P500지수
3,132.52 [▼ 3.44] -0.11%
나스닥 종합지수
8,616.18 [▼ 5.64] -0.07%

 

1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오는 15일 대중 관세 부과 데드라인을 5일 앞두고 일부 관세 연기 가능성을 제기하는 언론 보도가 있었지만 여전히 증시에 올 수 있는 충격을 경계하며 소폭 하락한 채 장을 마감했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 대비 27.88포인트(0.10%) 하락한 27,881.72에, S&P500지수는 3.44포인트(0.11%) 하락한 3,132.52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5.64포인트(0.07%) 하락한 8,616.18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개장 전 홍콩의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SCMP)가 소식통을 인용해 관세 보류 가능성을 제시했고, 월스트리트저널(WSJ) 역시 협상 팀이 관세를 유예하는 방향으로 논의를 진행중이라고 보도했지만 이날 증시는 처음부터 내림세로 장을 시작했다.

이후 민주당과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멕시코캐나다협정(USMCA) 수정안에 합의했고, 3개국이 멕시코시티에서 합의안에 서명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는 강보합으로 돌아섰다.

트럼프 행정부의 추가 관세 관련 최종 결정이 확인될 때까지 증시 변동성이 이어질 전망이다. 완구부터 전자제품까지 생필품을 정조준한 추가 관세가 강행될 경우 증시에 상당한 충격이 발생할 수 있어 투자자들이 숨을 죽이고 있다.

이날 CNBC에 따르면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추가 관세가 여전히 협상 테이블에 자리잡고 있다고 밝혔다.
관세 보류가 결정되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한 그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주요 쟁점이 원하는 방향으로 합의되지 않을 경우 추가 관세를 시행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고 말했다.

경제 지표는 부진했다. 3분기 생산성 최종치는 0.2%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시장 전문가들의 전망치인 0.1% 하락에 미달하는 결과다. 같은 기간 노동 비용은 2.5% 상승해 예비치인 3.6%와 시장 전문가들의 전망치인 3.0%에 못 미치는 수치다.

한편 연준은 이번 통화정책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1.50~1.75%로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투자자들은 내년 기준금리의 로드맵을 기다리고 있다.

이날 종목별로는 넷플릭스가 니드햄의 ‘시장수익률 하회’ 투자의견을 악재로 3% 가까이 내렸고, 자동차 부품 업체 오토존이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분기 실적을 호재로 7% 가량 폭등했다.
온라인 애완 용품 업체 추이 역시 어닝 서프라이즈에 기대 6% 선에서 랠리했다.

 

 

 

Send Us A Messag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