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 뉴욕마감, 고용 쇼크/기술주 강세 속 혼조 Dow 0.91% 하락

뉴욕마감, 고용 쇼크/기술주 강세 속 혼조 Dow 0.91% 하락

FX분석팀 on 05/06/2020 - 17:21

 

다우존스 산업지수
23,664.64 [▼ 218.45] -0.91%
S&P500지수
2,848.42 [▼ 20.02] -0.70%
나스닥 종합지수
8,854.39 [▲ 45.27] +0.51%

 

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중국발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가 빚어온 미국의 고용 쇼크가 다시금 확인 된 가운데 기술주는 강세를 보이며 혼조된 양상을 나타냈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 대비 218.45포인트(0.91%) 하락한 23,664.64에, S&P500지수는 20.02포인트(0.70%) 하락한 2,848.42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45.27포인트(0.51%) 상승한 8,854.39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ADP 전미고용보고서에 따르면 4월 미국의 민간부문 고용이 2천 23만 명 급감했다.
이는 2002년 조사가 시작된 이후 최악의 일자리 손실이다. 이전 사상 최대 감소 규모는 2009년 2월의 83만4천665명이었다. 당시 금융위기 속에서 대침체가 동반됐다.

다만 지난 수 주 동안 발표됐던 고용지표가 크게 부진했던 것에 면역이 돼있던 증시는 큰 하락세를 연출하지 않았다. 오히려 이번 주 8일 발표 예정인 4월 비농업부문 고용과 4월 실업률에 무게를 두고 상황을 지켜보려는 눈치가 역력했다.

전문가들은 올해 실업률을 최대 22%까지도 예상하는 가운데 앞선 고용 지표들을 토대로 예상했을 때 10%가 넘는 실업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주요 인사들은 실업률에 대한 비관적 전망을 내놓았지만 더욱 공격적인 통화 완화 정책 등을 사용해 경제 회복이 가능하다고 희망 섞인 메시지를 던지기도 했다.

미국의 각 주에서는 일부 경제활동이 재개되고 있다. 경제 재개방에 방점을 찍어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하루 만에 코로나바이러스 태스크포스(TF) 해체 계획을 철회하고 TF를 무기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0.98%)와 애플(1.03%), 아마존(1.44%)과 같은 기술주는 강세를 보였다.

내티시스 인베스트먼트 매니저의 잭 재나지위츠 포트폴리오 전략가는 로이터통신에 “자택 대기 경제에서 수혜를 입은 주식이 장을 주도하고 있다”며 “투자자들은 아마존과 MS와 같은 기업에 대한 익스포저를 늘리면서 헤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디트로이트 빅3 중 유일하게 적자를 모면한 제너럴모터스(GM)의 주가는 이날 2.96% 상승했다. 반면 약국 체인 CVS헬스코프는 기대 이상의 실적에도 1.31% 내렸다.

전날 실적 발표에서 테마파크 운영 중단으로 10억 달러의 비용이 발생했다고 밝힌 디즈니의 주가는 이날 0.14% 하락했다.

 

 

 

Send Us A Messag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