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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연일 급등세 피로감에 소폭 반락 WTI 2.08% 하락

FX분석팀 on 05/06/2020 - 17:20

유가는 5거래일 연속 급등세 이후 차익실현 매물이 늘어나면서 소폭 하락했다. 미국의 주간 원유재고는 증가세를 보였지만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하락폭을 억제시켰다.

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의 가격은 전일 대비 51센트(2.08%) 하락한 배럴당 23.93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영국 브렌트유는 3.62% 하락한 배럴당 29.85달러를 기록했다.

장 중 6% 상승한 유가는 5거래일 연속 급등세에 피로감을 못 이기고 상승세를 멈췄다. 지난 주 마이너스 유가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고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과 코로나 봉쇄 조치 완화 등이 유가를 끌어올리곤 했다.

이날 미 에너지정보청(EIA) 발표 지난 주 주간 원유 재고는 460만 배럴 증가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867만 배럴 증가를 하회한 것으로 유가 낙폭을 제한시킨 원동력이 되었다.

다만 시장 참여자들은 950만 배럴 급증한 정제유 재고를 우려했다. 어게인 캐피털의 존 킬더프 파트너는 “원유 재고의 적은 증가는 시장을 지지할 만했지만, 이 보고서에서는 시장이 직면한 문제가 나타났다”면서 “정제유 재고의 대규모 증가는 항공 운항 및 트럭 이용의 부족을 나타냈으며 이것은 앞으로 경제와 수요를 잘 나타내지 않는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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