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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고용 부진 따른 금리인하 기대 심리 반영 Dow 1.02% 상승

FX분석팀 on 06/07/2019 - 16:22

 

다우존스 산업지수
25,983.94 [▲ 263.28] +1.02%
S&P500지수
2,873.34 [▲ 29.85] +1.05%
나스닥 종합지수
7,742.10 [▲ 26.55] +1.66%

 

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미국의 5월 고용 관련 지표가 일제히 크게 부진한 점을 들어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기준금리를 올해 결국 인하하게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하며 상승했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 대비 263.28포인트(1.02%) 상승한 25,983.94에, S&P500지수는 29.85포인트(1.05%) 상승한 2,873.34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26.55포인트(1.66%) 상승한 7,742.10에 장을 마감했다.

앞선 이번 주 ADP 민간 고용과 주간실업보험청구건수가 모두 부진하게 나오면서 이날 5월 비농업 부문 고용 발표 전 이미 투자자들은 연이은 부진을 예상하고 있었다.
미 노동부 발표치 7만 5쳔 명으로 집계됐고, 이는 시장 전망치 18만 명에 한참 못 미친 결과를 나타냈다.

통상적으로 지표의 부진이 증시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지만 투자자들은 지난 해 과도했다고 느끼는 4차례의 금리인상이 증시에 선사했던 충격을 상기하며 고용지표의 부진이 금리인하의 길로 이끌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다.

전문가들과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연준의 금리인하가 사실상 확정된 것이나 다름 없다고 평가하는 동시에 이제는 과연 언제 연준이 통화정책을 선회할지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7월 금리인하론이 유력한 가운데 JP모건 등 투자 회사들은 오는 6월 18~19일 열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인하에 대한 논의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장 초반 가파른 상승세를 보인 증시는 무역 분쟁이 완화되어가는 점을 근거로 장 막판까지 상승세를 유지했다.
전날 백악관이 성명을 통해 미-멕시코 관세 시한이 연장 될 것이라고 밝힌 이후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멕시코와 합의를 이룰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평가했다. 다만 그는 멕시코가 불법 이민자들을 단속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지 못한다면 관세는 강행될 수 있다고도 경고했다.

또 주말 일본에서 예정된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과 이강 중국 인민은행장의 회동 결과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회담에서 돌파구 여부가 이달 말 양국 정상회담 결과를 좌우할 수 있기 때문이다.

러시아를 방문 중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생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국제경제포럼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함께 한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내 친구”라며 미국이 중국과 전면전을 원하지 않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아울러 국제사회에 세계화와 다자 무역 시스템을 지키는 데 힘을 모을 것을 강하게 촉구했다.

이날 종목별로는 서점 업체 반스 앤 노블스가 엘리어트 매니지먼트의 6억8300만달러 규모 인수 움직임에 10% 이상 폭등했고, 아마존은 페덱스와 국내 계약을 연장하지 않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3% 가까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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