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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고용지표 아쉬움 털고 부양책 주시 Dow 0.30% 상승

FX분석팀 on 02/05/2021 - 17:59

다우존스 산업지수
31,148.24 [▲ 92.38] +0.30%
S&P500지수
3,886.83 [▲ 15.09] +0.39%
나스닥 종합지수
13,856.30 [▲ 78.55] +0.57%

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미국의 고용지표 발표 결과에 아쉬움을 남기면서도 코로나 대응 부양책 통과에 희망을 걸며 일제히 상승했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 대비 92.38포인트(0.30% 상승한 31,148.24에, S&P500지수는 15.09포인트(0.39%) 상승한 3,886.83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78.55포인트(0.57%) 상승한 13,856.30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1월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은 4만9000건으로 시장 기대치 5만 건에 소폭 못 미쳤다. 여전히 미국 고용시장은 코로나 3차 확산으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실업률은 6.3%로 전달보다 0.4%포인트 하락했다.

인디펜던트 어드바이저 얼라이언스의 크리스 자카렐리 수석 투자책임자(CIO)는 CNBC와 인터뷰에서 “일자리 수치는 적은 일자리 증가가 예상됐는데도 전혀 감동을 주지 않았다”면서 “궁극적으로 주식시장은 경제의 계속된 회복을 기대하고 있으며 연방정부의 부양책 때문에 오르고 있다”라고 진단했다.

상하원을 장악한 민주당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제안한 1조9000억 달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부양책을 공화당의 지원 없이 통과시키겠다는 계획이다.

브라이트 트레이딩의 데니스 딕 트레이더는 로이터통신에 “시장은 우리가 코로나를 지나고 정상화하는 골디락스 시나리오를 반영하고 있다”라면서 “이것은 그저 얼마나 회복이 빨리 이뤄지냐의 문제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경기에 민감한 원자재와 에너지 관련 주식은 S&P500 편입 업종 중 강세를 보였다.
제약사 존슨앤드존슨(J&J)은 미국 정부에 코로나 백신 승인을 신청했다는 소식으로 1.52% 상승했다. J&J의 백신은 현재 접종되고 있는 모더나와 화이자의 백신과 달리 1회 접종만으로 감염 예방효과를 지닌다는 특성이 있다.

지난주 시장을 뜨겁게 달궜던 초대형 커뮤니티 레딧(Reddit)발 변동성은 잦아들었다. 로빈후드가 거래 제한을 해제하면서 게임스탑은 17.91% 급등했지만 AMC엔터테인먼트의 주가는 3.74% 내렸다.

리제네론의 주가는 코로나 항체 칵테일 치료제가 지난해 4분기 1억4550만 달러의 매출에 기여했다고 밝혔지만 0.03% 상승에 그쳤다.

기대를 웃도는 2021회계연도 2분기(10~12월) 실적을 발표한 화장품 회사 에스티로더는 7.84%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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