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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수요 개선/공급 제한 기대 지속 WTI 1.22% 상승

FX분석팀 on 02/05/2021 - 17:47

유가는 경기 개선을 통한 원유 수요 증가와 주요 산유국의 감산 노력 기대가 지속되면서 연일 상승했다.

5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의 가격은 전일 대비 69센트(1.22%) 상승한 배럴당 56.96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영국 브렌트유는 1.09% 상승한 배럴당 59.48달러를 기록했다.

WTI는 이번 주 9%, 브렌트유는 6% 각각 올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접종이 진행되면서 원유 수요가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에 주요 산유국의 재고 감소 노력은 유가를 계속해서 지지하고 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10개 비회원국 연합체 OPEC+의 감산 이행률이 높은 수준을 이어가는 가운데 이달부터 3월까지 OPEC의 ‘리더’격인 사우디아라비아는 하루 100만 배럴의 자발적 감산을 시행 중이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제안한 1조9000억 달러 규모의 초대형 코로나 추가 부양책에 대한 기대도 수요 전망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다. 상하원을 장악한 민주당과 바이든 정부는 공화당의 지원 없이 부양안을 통과시키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오안다의 제프리 핼리 애널리스트는 로이터통신에 “여건은 원유시장에 긍정적”이라면서 “많은 매수자는 유가가 내리면 사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UBS그룹의 조반니 스타우노보 애널리스트는 블룸버그통신에 “원유 수요는 예상보다 좋고 산유국 동맹에서 증산도 크게 이뤄지지 않는다”면서 “원유 재고가 계속해서 감소하면서 유가는 높아질 것”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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