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 뉴욕마감, 경기 침체 우려 속 뮬러 특검 안도감에 보합 Dow 0.06% 상승

뉴욕마감, 경기 침체 우려 속 뮬러 특검 안도감에 보합 Dow 0.06% 상승

FX분석팀 on 03/25/2019 - 17:17

 

다우존스 산업지수
25,516.83 [▲ 14.51] +0.06%
S&P500지수
2,798.36 [▼ 2.35] -0.08%
나스닥 종합지수
7,637.54 [▼ 5.13] -0.07%

 

2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지난 주 마지막 거래일부터 발생하기 시작한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로 하방 압락을 받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탄핵을 건 정치권 리스크가 완화되면서 장 막판 소폭 상승했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51포인트(0.06%) 상승한 25,516.83에, S&P500지수는 2.35포인트(0.08%) 하락한 2,798.36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5.13포인트(0.07%) 하락한 7,637.54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10년 주기의 경제 공황 우려가 재발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시장을 잠식하면서 이날 투자자들은 지난 주에 이어 섣불리 투자에 나서지 못했다. 독일을 포함한 유로존과 미국의 제조업 지수가 크게 부진했고,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기준금리를 동결 시킨 결과 장단기 국채수익률의 역전이 발생하며 시장을 공포로 몰아넣고 있다.

장중 소폭 하락흐름을 이어가던 증시는 장 막판 트럼프 대통령의 러시아 스캔들 관련 사건을 조사했던 뮬러 특검이 혐의를 입증해 내지 못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그 동안 아물지 않은 흉터처럼 욱신거리던 일부 정치권 리스크가 크게 완화되며 소폭 반등했다.

이는 중국과의 무역 협상을 코 앞에 두고 탄핵 위협을 받던 트럼프 대통령이 외교적 문제에 다시 집중하게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상승 에너지를 제공한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날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지난 주 마지막 거래일 보다 더 떨어진 2.405%에 마감했지만 3개월 국채수익률을 다시 상회하며 완전한 수익곡선 역전은 아직 일어나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아직 리세션으로 판단하기에는 시기상조임을 강조하며 미-중 무역 협상과 브렉시트 문제 등 아직 해결되지 못한 문제들 때문에 일어난 현상이라고 분석하며 특히 미국 역대 최장기 셧다운 사태가 여러 데이터들을 왜곡 시킨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 30년 동안 국제적 경제 공황이 벌어지기 전 국채수익 곡선의 역진이 초기 단계에 항상 포착된 것을 근거로 시장 참여자들은 안도할 수 없는 눈치인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또한 자칫 미-중 협상의 불발과 브렉시트의 지속되는 난항이 모든 금융시장을 위협할 수 있기 때문에 더욱 그 불안감은 크기만 하다.

이날 종목별로는 애플이 뉴스와 엔터테인먼트를 중심으로 한 디지털 콘텐츠 사업을 발표한 가운데 2% 가까이 하락했고, 테슬라도 모델3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과 RBC의 목표주가 하향 조정이 맞물리면서 2% 가량 하락 압박을 받았다.

업종별로는 산업주가 0.24% 올랐고, 임의소비재는 0.56% 상승했다.반면 금융주는 0.39% 하락했고, 기술주도 0.4% 내렸다.

 

 

 

Send Us A Messag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