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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감산/경기 침체 우려 복합된 재료에 오리무중 WTI 0.03% 하락

FX분석팀 on 03/25/2019 - 16:43

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연장 효과로 인해 상승 압력을 받고 있지만 유로존과 미국의 경기 침체 우려가 부각되며 혼조세를 이루었다.

25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의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2센트(0.03%) 하락한 배럴당 58.93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영국 브렌트유는 0.34% 상승한 배럴당 67.26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주 60달러 선 고지를 돌파했던 유가가 독일을 포함한 유로존의 제조업 분야 지표가 연달아 부진하며 국제적 원유 수요 우려가 점철되고 있다. 여기에 미국의 제조업 지표 부진과 장단기 국채수익률 곡선의 역전은 위험자산 투자심리를 크게 저해하고 있다.

지난 주 마지막 거래일에 미국의 10년물 국채수익률이 3개월 국채를 하회하면서 리세션 신호음이라고 판단한 투자자들은 증시 등 유가에도 매도 포지션을 취했다.

이날 국채가 다소 안정된 모습을 보이며 큰 하락 움직임은 없었지만 여전히 투자자들은 경계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지난 30년간의 데이터를 기준으로 10년 주기로 발생했던 국제적 경제 공황 발생 이전에 장단기 국채 수익률이 역전 됐었던 역사가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주 발표될 미국의 주간 원유재고가 또 다시 큰 폭 감소할 것이라 전망하는 가운데 만약 깜짝 재고 증가가 이루어진다면 60달러 선 저항 이후 55달러 선까지 후퇴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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