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개장] FOMC 앞두고 저가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출발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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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뉴욕증시는 나흘 연속 내린데 따른 저가 매수세 유입에 힘입어 상승세로 출발했다. 투자자들은 브렉시트 이슈를 잠시 미뤄 두고 이날 오후 결과가 발표될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로 초점을 이동했다.

개장전 발표된 양호한 생산자물가와 뉴욕 제조업 활동이 투자심리를 부추기고 있다. 다만 산업생산은 예상보다 큰 감소폭을 나타냈다.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우려는 계속되고 있다. 투자자들은 브렉시트가 글로벌 경제에 미칠 파장을 우려해 위험자산을 회피하고 안전자산으로 간주되는 엔화나 일본과 독일의 국채로 몰리고 있다. 하지만 이날은 우려가 약간 누그러진 모습이다.

FOMC 결과는 이날 오후 2시(한국시간 16일 새벽 3시)에 나올 예정이다. 시장에선 이번엔 기준금리 인상이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17명의 FOMC 위원들의 기준금리 전망이 담긴 ‘점도표’에 더 관심을 기울이는 중이다.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도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