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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FOMC 통화정책 회의 결과 (금리 동결)

FX분석팀 on 06/15/2016 - 14:18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기준금리>

발표치 예상치 이전치
0.25~0.50% 0.25~0.50% 0.25~0.50%

현지시간 15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이틀간의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통해 정책 기준금리를 현행 0.25~0.50%로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연준은 이날 이틀간의 회의를 마치고 발표한 성명과 점도표(FOMC 위원 17명이 생각하는 적정 금리 범위를 점으로 나타낸 도표)에 따르면 16명의 정책 위원 중 6명의 위원이 올해 한 차례 금리 인상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달 회의에서 올해 한 차례 금리 인상을 예상한 위원이 단 한 명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미국 경제에 대한 평가가 다소 뒷걸음질 친 것으로 해석된다. 과반인 9명의 위원들은 기존대로 올해 두 차례 금리 인상을 주장했고, 두 차례 이상 금리를 인상해야 한다고 주장한 위원도 2명이었다.

특히 연준은 성명에서 경제 활동이 성장하고 있는 반면 고용 시장 개선세는 둔화했다고 밝혔다. 성명에는 위원들은 고용 증가세가 감소했으며 경영 투자 활동이 ‘물러졌다(soft)’고 표현했다고 써있다.

위원들은 앞으로 고용 시장이 다시 반등할 것으로 예상했다. 성명에서 연준은 고용 시장 지표가 강세를 보일 것이라면서 부진했던 순수출이 다시 회복되고 있으며 주택 시장과 소비자 지출이 개선되고 있다고 밝혔다.

연준은 금리 인상 속도가 ‘완만해야 한다’는 기존 주장을 되풀이하면서도 7월 회의 등 다음 인상 시기를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지난 4월 회의에서 위원들은 경제 개선세가 이어지면 6월 인상을 선호한다고 인상 시기를 명확히 언급한 바 있다.

연준은 이날 만장일치로 연방 기금 목표 금리를 기존 0.25~0.5%로 동결했다. 만장 일치로 금리를 동결한 것은 지난 1월 이후 처음이다. 3월과 4월 회의에서 금리 인상을 주장했던 캔자스 시티 연방준비은행의 에스더 조지 총재도 금리 동결에 찬성표를 던졌다.

연준은 또 올해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전망치를 2.2%에서 2%로 하향 조정하고 장기 연방 기금 금리 목표치도 3.3%에서 3%로 하향 조정했다. 2017년과 2018년 금리 인상 예상 횟수도 당초 각각 네 차례에서 각각 세 차례로 내려 잡았다.

한편 연준은 이날 성명에서 23일 있을 브렉시트(영국의 유로존 탈퇴) 국민투표에 대해 따로 언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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