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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개장] 코로나19 백신 기대-기술주 약세 속 혼조세 출발 (09:31)

FX분석팀 on 08/11/2020 -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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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코로나19 백신 기대가 부상한 가운데 기술주가 약세를 보이면서 혼조세로 출발했다.

러시아가 세계 최초로 코로나19 백신을 공식 등록했다고 주장하면서 백신 확보에 대한 기대가 부상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오늘 아침 세계에서 처음으로 코로나19 백신이 등록됐다며, 그것은 상당히 효율적으로 기능하고 지속적인 면역을 형성한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딸도 백신 접종을 받았다고 강조했다.

다만 이 백신은 아직 3차 임상시험을 거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는 백신 등록 이후 3차 임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통상 3차 임상 성공 이후 백신을 공식 등록하는 국제적 관행과 차이가 있다. 이에 따라 이 백신이 정말로 효과가 있고 안전한 것인지에 대한 의구심은 여전한 상황이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날 오후 미국의 코로나19 백신 개발과 관련해 브리핑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켈리앤 콘웨이 백악관 선임 고문이 밝힌 점도 투자 심리를 지지했다.

또 존스홉킨스대학의 집계에 따르면 전일 미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5만 명 아래 수준에 머물렀다. 이틀 연속 5만 명 이하로 최근의 신규 확진 하락 추세가 유지됐다.

주요 경제 지표도 양호했다. 유럽경제연구센터(ZEW)가 발표한 독일 8월 경기기대지수는 71.5를 기록해 전문가 예상치 54.5를 상회했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7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월 대비 0.6% 상승하며 전문가 예상치 0.3% 상승을 큰 폭 상회했다.

한편 미국의 부양책과 관련한 논의는 여전히 진행형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실업보험 지원 연장과 급여세 납부 유예 등의 행정조치를 한 이후 의회가 결국 합의를 할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는 다소 커진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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