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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개장] 연말 거래 부진 속 상승 출발

FX분석팀 on 12/30/2021 - 10:23

다우존스 산업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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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500 지수
4,800.09 [△7.03] +0.15%

나스닥 종합지수
15,768.84 [△2.63] +0.02%

30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연말을 맞아 거래량이 부진한 가운데 상승세로 출발했다.

연말 장세가 지속되면서 시장을 이끌 만한 변수가 적지만 투자자들은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동향과 경제지표 등에 주목하고 있다.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 증가세는 지속됐다. 뉴욕타임스(NYT)가 집계한 전일 기준 7일간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30만1472명으로 급격히 늘었다. 이는 2주 전보다 153% 증가한 수준이다.

다만, 2주 전에 비해 입원률은 11% 증가했고, 사망률은 7% 감소했다.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전일 CNBC 인터뷰에서 단언하기 어렵지만 나라 크기와 백신 접종 상황 등을 고려할 때 미국 내 오미크론 변이 확산은 내년 1월 말까지 지속할 것 같다고 말했다.

로셸 월렌스키 CDC 국장은 전일 CNN에 출연해 12∼15세 청소년에게도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이 승인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오미크론이 미국의 내년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 속도를 둔화시킬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무디스 애널리틱스는 오미크론 확산에 내년 1분기 미국의 GDP 성장률 전망치를 약 5%에서 2% 정도로 하향 조정했다.

미국 증권사 제프리스도 1분기 GDP 성장률 전망치를 6.6%로 제시한 이후 1.5%로 낮췄다.

한편, 이날 발표된 미 경제지표는 양호했다. 지난 25일 마감 기준 주간 실업수당 청구자 수는 전주보다 19만8000명을 기록해 직전 주 20만6000명보다 줄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20만5000명도 밑돈다.

한 전문가는 주식 면에서 보면 계속 더 높아질 것이라며, 시장이 약간 더 안정적인 것처럼 보이지만 유동성은 매우 얇고, 거래량은 정말 적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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