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개장] 미 CPI, FOMC 등 앞두고 상승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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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이번 주 발표되는 미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 등을 앞두고 상승세로 출발했다.
시장은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올해 마지막 ‘빅스텝(50bp 인상)’을 밟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하루 앞서 발표되는 미 11월 CPI 결과에도 주목하고 있다.
만약 미 11월 CPI가 시장 예상치보다 높게 나온다면 연준의 긴축 지속에 당위성을 부여해 시장에 또다시 충격파가 가해질 우려가 있다.
한편, 이번 주에는 유럽중앙은행(ECB)과 영국중앙은행(BOE) 등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통화정책 회의도 예정되어 있다. 투자자들은 BOE와 ECB 모두 빅스텝을 밟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 전문가는 올해 내내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고강도 통화 정책을 펼쳤지만, 가장 최근 CPI는 인플레이션이 올바른 방향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는 믿음을 연준에 주었다면서 이로 인해 연준이 덜 매파적으로 움직일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여전히 강력한 고용 상황이나 중국에서의 코로나19 재확산 가능성, 유럽의 에너지 위기 등에 따른 불안감이 여전한 탓에 트레이더들은 적극적으로 증시 반등에 베팅하기를 꺼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