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개장] 미-중 무역협상 기대 속 상승 출발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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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미-중 무역협상 진전 기대감 속에 상승세로 출발했다.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 등 고위 인사들은 이날 베이징에 도착해 고위급 회담에 돌입했다.

미국 측이 무역협상의 모든 영역에서 진전을 이뤘다면서 강제 기술 이전 등 민감한 이슈에 대해서도 ‘전례 없는 진전’이 있었다고 언급하며 양국 협상 진전에 대한 기대가 커졌다.

가오펑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중국과 미국이 여러 차례의 전화 통화를 통해 일부 진전을 이뤄냈지만 해야 할 일들이 많이 남아 있다고 말했다.

미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이 장초반 소폭 반등 흐름을 보이는 점도 시장에 안도감을 제공했다. 이날 미 10년물 국채수익률은 2.39% 부근으로 올라 거래 중이다.

개장 전 발표된 미 경제지표는 엇갈렸다. 미 4분기 국내총생산(GDP) 확정치는 연율 2.2%를 기록해 예비치 2.6%와 전문가 예상치 2.3%를 밑돌았다.

반면, 지난 주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는 21만1000건을 기록해 직전 주 21만6000건과 전문가 예상치 22만 건을 모두 밑도는 호조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