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개장] 무역전쟁 우려 완화로 상승 출발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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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뉴욕증시는 미국발 무역전쟁 우려가 다소 완화된 가운데 상승세로 출발했다.

지난 주 도럼프 대통령은 미국 수입 철강과 알루미늄에 각각 25%와 10%의 관세를 부과할 방침이라고 밝혀 세계 무역전쟁 우려를 부추긴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이같은 내용을 담은 행정명령에 서명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만 미국의 우방국 일부에는 관세를 면제할 수 있다고 밝혀 모든 해외 수출국에 높은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는 기존 태도에서는 한발 물러난 것으로 풀이됐다.

기장 전 미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직전 주 대비 2만1000명 증가한 23만1000명을 기록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22만 명도 웃도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철강과 알루미늄 관세 부과가 실제로 미국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를 주목해야 한다며 당분간 증시는 관세 부과 불확실성에 따라 변동성 있는 모습을 보일 수 있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