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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개장] 러시아 우크라 침공에 2% 급락 출발

FX분석팀 on 02/24/2022 -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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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했다는 소식에 2% 이상 급락세로 출발했다.

러시아가 이날 새벽 우크라이나를 전격 침공했다는 소식에 위험자산이 일제히 급락했다. 국제유가는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날 새벽 긴급연설을 통해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에 특별작전을 선언했다.

우크라이나 동부 외에도 수도 키예프 등 주요 도시 곳곳에서 러시아의 공격이 동시다발로 이뤄졌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전면전 발발’로 규정했다.

미국 등 서방은 러시아의 군사행동을 일제히 규탄하며, 즉각적인 제재를 경고했다.

유럽증시가 최대 5% 이상 하락했으며, 안전자산 선호에 EUR/JPY 환율은 1.34% 하락한 128.24엔까지 밀렸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10bp가량 밀린 1.89%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때 10년물 금리는 1.84%까지 밀렸다. 이는 2월 초 수준이다. 안전자산인 미 국채로 투자자들이 몰리면서 금리는 하락했다.

지정학적 위기가 최고조에 달하면서 연방준비제도(Fed)의 공격적 긴축 가능성도 크게 낮아졌다. 미 금리선물 시장에서는 연준이 3월에 금리를 50bp 인상할 가능성을 9.5%가량으로 예상했다. 25bp 금리 인상 가능성은 90.5%로 높아졌다.

미국의 경제지표가 대체로 개선됐으나 전쟁 공포에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됐다. 미국의 4분기 국내총생산(GDP) 수정치는 전기 대비 연율 7.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속보치인 6.9% 증가를 웃도는 것으로 전문가 예상치에 부합하는 기록이다.

이어서 미국의 주간 실업수당 청구자 수는 전주보다 1만7000명 감소한 23만2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23만5000명보다 적은 수준이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이 발표한 1월 전미활동지수(NAI)는 0.69로 전월의 0.07에서 상승했다. 전미활동지수가 ‘0’인 것은 미국 경제가 역사적인 성장 추세로 확장하고 있다는 의미로 이를 웃돌 경우 평균 성장세를 웃돈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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