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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개장] 국채금리 움직임 주시 속 상승 출발

FX분석팀 on 02/11/2022 - 10:18

다우존스 산업지수
35,287.94 [△46.35] +0.13%

S&P500 지수
4,513.16 [△9.08] +0.20%

나스닥 종합지수
14,231.13 [△45.49] +0.32%

11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국채금리 움직임을 주시하는 가운데 상승세로 출발했다.

전날 발표된 소비자물가지수(CPI)가 40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물가 상승세에 대한 우려가 강화됐다.

여기에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7월까지 기준금리를 1%포인트 인상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3월 50bp 인상 가능성까지 열어두면서 국채금리가 급등했다.

미 금리선물시장에서는 연준이 3월에 기준금리를 50bp 인상할 가능성을 전날 장중 90% 이상 반영해 50bp 인상 가능성을 기정사실로 한 분위기였다.

그러나 토머스 바킨 리치먼드 연은 총재가 전날 50bp 인상을 하려면 확신이 필요하다며 지금은 그럴 상황이 아니라고 언급하고,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가 50bp 인상을 선호하지 않는다고 언급하면서 연준의 공격적 긴축 우려는 다소 진정된 모습이다.

이날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전날 2.05%까지 올랐으나 이날 2.00% 근방에서 움직이고 있다. 2년물 국채금리는 전날 1.63%까지 올랐으나 이 시각 1.56%에서 움직였다.

한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지정학적 긴장도 지속되고 있다. 이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날 한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에 있는 미국인들에게 상황이 순식간에 나빠질 수 있다며 즉시 떠날 것을 권고했다. 미 국무부도 여행 경보를 통해 미국인들에게 즉시 출국할 것을 권고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군사적 긴장 고조 속에 열린 프랑스·독일을 포함한 4자 회담은 돌파구 마련에 실패했으며,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기간에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전문가들은 일부 당국자들의 공격적인 긴축 발언이 과도하게 시장에 반영됐을 수 있다며, 결국 위원 간 합의가 필요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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