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라, RBA.. 7월부터 3개월 연속 50bp씩 금리 인상에 나설 것

1일(현지시간) 노무라증권은 호주중앙은행(RBA)이 기준금리 인상에 나서기 시작함에 따라 공격적이고 선제적 긴축 사이클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노무라의 앤드류 타이스허트 경제학자는 고객 노트에서 RBA가 다음 주에 기준금리를 50bp 인상하고, 7월 말 2분기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발표되고 나면 8월에 추가로 50bp 인상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9월에도 50bp 인상을 예상하고 있다면서 이로 인해 기준금리는 2.35%로 올라갈 것이며 이것은 중립금리에 가까운 수준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노무라는 이어 주택시장이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소비지출 모멘텀 역시 일부 둔화할 것이 명백해 보임에 따라 10월과 11월, 12월에는 각각 25bp씩 인상을 예상했다. 올해 말 기준금리는 3.1%로 고점을 찍을 것으로 타이스허트는 내다봤다.

RBA는 지난 6일 통화정책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50bp 인상해 0.85%로 올렸다. 의사록에 따르면 올해 남은 회의마다 기준금리를 25bp씩 올리는 것은 꽤 빠른 긴축이라고 RBA는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