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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라, 올 연말 USD/JPY 환율 전망 130엔에서 122엔으로 하향

FX분석팀 on 03/24/2016 - 09:04

현지시간 23일 노무라증권은 엔화가 당초 예상보다 더딘 약세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치를 수정했다. 연말기준 130엔이던 USD/JPY 환율 전망치를 122엔으로 낮추었다.

이날 노무라에 따르면 일본은행이 마이너스 금리를 도입했음에도 불구하고 1분기중 115엔 방어에 실패하면서 투자자 시각이 보수적으로 돌아선 것으로 평가됐다.

노무라의 외환전략가 유지로 고토는 국내투자자의 엔화 매도 모멘텀이 단기적으로 더디게 나타날 것으로 판단했다. 그러나 2분기중 재정과 통화부문의 경기활성화 방안이 나올 수 있어 위험심리를 다소 개선시킬 것으로 진단했다.

고토는 낮아진 채권수익률도 점진적으로 엔화가치에 부정적이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16회계년도 중반부터 엔화 매도세가 나타날 것으로 관측했다.

특히 4년 만에 최고치까지 치솟은 엔화에 대한 매수포지션의 청산이 시작되면 USD/JPY 환율은 120엔 부근까지 올라설 것으로 그는 예상했다.

생명보험, 토신(해외투자펀드), 연기금 등 일본 국내투자자의 점진적 엔화 메도가 더해지면서 당초 전망보다 더딘 속도이지만 엔화 약세가 다시 전개될 것으로 분석했다. 올 연말 USD/JPY 전망치를 122엔으로 하향 조정하고 내년말 전망치도 125엔으로 낮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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