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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 5개월 만에 경기판단 햐향 조정

FX분석팀 on 03/24/2016 - 09:09

현지시간 24일 일본 정부는 3월 월례 경제보고서를 통해 현 시점에서 약함도 보이지만 완만한 회복기조가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는 지난달까지 현 시점에서 일부 약함도 보이지만 완만한 회복기조가 계속되고 있다고 진단해왔다. 그러나 이달부터 ‘일부 약함’을 ‘약함’으로 낮춘 것이다. 일본 정부가 경기 판단을 낮춘 것은 지난해 10월 이후 다섯달 만의 일이다.

개인 소비와 기업 수익에 대한 판단도 각각 7개월, 1년 7개월 만에 낮췄다. 일본 정부는 개인 소비에 대해 소비자 심리가 정체 상태로 보이는 가운데 대체로 보합세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글로벌 경기침체와 시장의 혼란이 실물경제에 드리우고 있다며 기업의 업황 판단 역시 내렸다.

마이너스 금리 도입과 전방위적 돈 풀기에도 시장 상황이 오히려 악화한 만큼, 아베노믹스 효과에 대한 의구심과 우려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오늘 일본 내각부는 아베 신조 총리가 주재하는 경제재정자문회의에서 소비침체의 요인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아베 총리는 이 자리에서 가계 소득을 높여 소비 확대를 이끌기 위해서는 임금확대가 필요하다고 말할 전망이다.

또 일본 정부는 2015년도 보정예산을 조기 집행할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2017년 4월 예정됐던 소비세율 상향(8%→10%)을 연기하는 방안이 더욱 힘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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