꾀레 ECB 이사, 미 정책변화.. 국제 경제협력 위협하지 말아야

현지시간 2일 브누아 퀘레 유럽중앙은행(ECB) 집행이사는 미국발 불확실성에 직면해 유럽은 유럽연합(EU)을 강화하는 강력하고 일치된 대응에 나서야 한다면서, 유럽은 지금 거대한 경제정책 변화 앞에 있으며 이러한 변화들이 국제 거시경제 및 금융규제 협력을 위협하지 않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미국 새 행정부가 유로화를 두고 엄청나게 저평가됐다고 비난한 가운데, 퀘레 이사는 ECB의 초고도 부양적 통화정책이 적절하다고 말했다. 유로존 경제 회복이 탄력적이긴 하지만 해외의 위험이 여전히 고조된 상태라는 설명이다.

그는 ECB의 현재 통화정책은 중기적인 인플레이션 회복을 분명히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퀘레 이사는 에너지 가격의 상승세가 다른 물가에 2차 파급효과를 불러 일으키는지, 최근의 인플레이션 상승이 물가목표를 향한 지속가능한 조정흐름을 얼마나 반영하고 있는 지를 측정하기 위해 앞으로 물가와 각종 비용의 전개양상을 면밀히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