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자민당 총재, 일본 100대 총리 선출

4일(현지시간) 기시다 후미오 자민당 총재는 일본 참의원 본회의에서 실시된 투표에서 다수당인 자민당과 연립 공명당의 지지로 일본 제100대 총리에 선출됐다.

기시다 총재는 앞서 같은 날 중의원 본회의에서 실시된 총리 선출 투표에서도 과반을 득표했다.

기시다 내각은 이날 열리는 총리 임명식과 각료 인증식을 거쳐 오늘 밤 무렵 출범할 예정이다.

한편, 시장에서는 기시다 내각이 출범 뒤 과감한 통화정책과 유연한 재정 지출이라는 정책 틀을 유지하면서도 ‘부의 재분배’에 나설 것이라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기시다 총재는 앞서 아베노믹스가 성장에서 중요한 성과를 이룬 것은 의심할 나위가 없다면서도 부의 재분배라는 측면에서 낙수 효과는 아직 나타나지 않았다고 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