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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결정으로 바쁜 주요 중앙은행 이사회들

FX분석팀 on 12/09/2016 - 17:23

12월 초 호주연방준비은행(RBA)과 캐나다중앙은행(BOC)은 금리동결을 발표했다. 호주연방준비은행(RBA)은 7월에 25bp 인하를 통해 1.50%를 유지하고 있다. 캐나다중앙은행(BOC)은 거의 1년 반 정도 0.50%를 유지 중이다. 두 중앙은행들은 세계경제 성장을 위해서 금리인하를 자제하는 것이 좋다고 언급했다. 사실 이미 예상된 금리정책 결과들은 시장을 크게 움직이지 않지만 어제 발표한 유럽중앙은행(ECB)의 발언들은 외환시장에 엄청난 변동을 주었다.

유럽중앙은행(ECB)은 FED의 강 달러를 대항하여 유로의 급락을 야기하는 두 가지를 제공하였다. 전반적으로 ECB의 결정과 성명서는 비둘기적 성향으로 내포했다. 첫 번째, 유럽중앙은행(ECB)이 내년 3월까지로 돼 있는 자산매입 프로그램의 시한을 2017년 12월까지 9개월 연장하기로 했다. 두 번째, 매월 자산 매입규모는 종전 800억유로(99조9832억원)에서 600억유로(74조9874억원)로 축소하기로 했다. 결국, 2017년 말까지 장기간의 양적 완화가 유로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

다음 주 수요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중앙 무대에 오를 것이다. 25bp 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들은 이미 모두가 예상하고 있다. 연방기금선물은 이미 금리인상을 약 97%로 보고 있다. 사실, 12월 금리 인상에 대한 이러한 기대감이 이미 많이 반영되어 미국 달러가 이미 가격이 반영되어 있을 수 있다. 그러므로 다음주 FOMC 발표에서 주목해야 할 것은 Fed가 금리 인상의 미래를 어떻게 구성할 지이다. 최근 새로운 트럼프 행정부로 인해 인플레이션의 급격한 상승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앞으로 통화 정책에 대한 매파적 발언이 나올수록 달러를 더 끌어 올릴 수도 있고 “점진적 상승”이라는 발언으로 달러상승의 제동을 걸 수도 있다.

다음주 수요일 미국연방준비제도(Fed) 이후, 목요일에는 스위스와 영국의 금리결정이 예정되어 있다.
추가적으로 그 다음 주 초에는 일본 은행의 정책 성명이 예정되어 있다. 일본 금리의 경우는 2년 동안 같은 수준이다. 영국중앙은행(BOE) 역시 8월에 Brexit에 대한 우려로 25bp 인하한 0.25%에서 안정적으로 금리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

다음주 중앙은행의 바쁜 일정으로, 특히 달러와 파운드에 초점을 맞출 것이다. EUR/USD는 이틀 동안 꾸준히 하락하여 1.0500지지선 근처까지 내려왔다. 다음주에 1.0500이하에서 강한 붕괴는 상당히 더 큰 하락세를 부추길 것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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