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규제 담당 대니얼 타를로 미 연준 이사, 4월 사임

현지시간 10일 주요 언론들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에서 은행감독 등 금융규제를 담당해온 대니얼 타룰로 이사가 오는 4월 사임한다.

타룰로는 이날 재닛 옐런 연준 의장에게 낸 사임 서한에서 구제적인 이유는 밝히지 않은 채 오는 4월5일자 또는 4월5일께 사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타룰로는 2009년부터 8년간 연준 이사로 금융규제 부문을 맡아왔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출범하면서 민주당 소속인 타룰로 이사가 연준을 떠날 것이라는 관측은 전부터 있었다.

이로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미 공석인 2명을 포함해 모두 3명의 연준 이사를 지명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