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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FOMC 금리인하 확정 기대 0.54% 상승

FX분석팀 on 07/30/2019 - 15:09

금 가격은 다음 날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통화정책 회의 결과 발표에서 기준금리 인하가 확정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연일 상승세를 보였다.

30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물 금 가격은 전일 대비 7.8달러(0.54%) 상승한 1,432.2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연준이 25bp 금리인하를 단행하는 것이 기정 사실화 되면서 금값의 상승폭이 점점 커지고 있다. 지난 주 마지막 거래일부터 이날까지 3거래일 연속 상승을 거두며 투자자들은 시장 분위기를 띄우고 있다.

당초 기대되었단 50bp의 공격적 금리인하는 물 건너 간 상황이지만 작년 4차례의 금리인상 이후 올해 처음으로 단행되는 금리인하인 만큼 이자가 없는 금에는 더 없는 호재가 되고 있다.

투자자들은 다음 날 발표 직후 있을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연설에 주목하고 있다. 파월 의장이 올해 남은 기간 추가적 금리인하를 시사할지 여부와 경제 상황에 대한 평가에 따라 금값의 상승폭이 늘어날지 축소될지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날 일본 중앙은행(BOJ)은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구로다 하루히코 총재가 향후 완화적 정책 변화를 예고했다. 구로다 총재는 연준과 유럽중앙은행(ECB)이 완화정책을 시사하고 있는 점이 국제적 경제 불확실성을 인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하며 글로벌 중앙은행들의 완화정책이 계속될 것이라는 점을 전망했다.

한편 이날 미국의 경제지표가 일제히 양호하거나 호조를 띄면서 25bp금리인하가 확정적이라는 것에 증거를 더 했다.
미국의 6월 소비지출이 0.3% 증가, 7월 소비자신뢰지수는 전월 124.3에서 135.7로 껑충 뛰었고, 6월 주택가격지수는 전년 비 3.4% 상승하며 7월 회의 전 나올 지표들을 토대로 금리인하 폭을 결정하겠다던 파월 의장의 발언에 나쁜 증거물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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