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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FOMC 전야 혼조 지속 0.01% 상승

FX분석팀 on 07/30/2019 - 15:07

달러는 다음 날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통화정책 회의 결과 발표를 하루 앞두고 연일 혼조세를 나타냈다.

30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지수는 전일 대비0.01(0.01%) 상승한 97.81에 장을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는
EUR/USD가 0.09% 상승한 1.1154
GBP/USD가 0.46% 하락한 1.2159
USD/JPY가 0.17% 하락한 108.58을 기록했다.

FOMC 회의가 이미 시작된 가운데 이번 회의를 통해 연준이 25bp의 금리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거의 확정적 전망이 되고 있다. 투자자들은 50bp의 금리인하를 더 이상 기대하지 않고 향후 추가적인 금리인하 시사가 있을지 여부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연설에 주목하고 있다.

일본 중앙은행(BOJ)은 앞선 아시아 증시 때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구로다 하루히코 BOJ 총재는 주요 중앙은행의 정책 변화를 살피며 자신들도 완화적 스탠스로 선회할 것이라 비둘기적 발언을 했지만 일본이 연준이나 유럽중앙은행(ECB) 보다 완화적 정책을 펼칠만한 충분한 여건이 되지 못할 것이라는 분석에 오히려 달러 대비 상승했다.

파운드화의 하락세는 여전히 거세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재협상 없이는 EU 지도자들을 만날 계획이 없다는 보도에 영국이 어떤 합의 없이 10월 31일 유럽연합(EU)을 떠날 것이라는 노딜 브렉시트 공포가 계속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나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중국이 약속한 미국산 농산품 수입을 이행하지 않고 있는 점을 비판하고 현재 중국에서 미-중 협상이 진행 중이지만 중국이 마지막에 가서 또 자신들을 배신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 소식으로 증시는 변동성을 보였지만 외환시장에 끼친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일제히 호조를 보이며 연준의 공격적 금리인하 기대를 꺾었다.
6월 소비지출이 0.3% 증가하며 예상치에 부합했고, 7월 소비자신뢰지수는 전월 124.3에서 135.7로 뛰었다. 5월 주택가격지수는 전년 비 3.4% 상승했고, 6월 펜딩 주택판매지수는 2.8% 상승하며 견조한 주택시장을 반영했다.

달러의 향방은 다음 날 파월 의장의 연설에서 추가 금리인하를 예정하는 발언이 있을 지 여부에 달리며 투자자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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