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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4월 고용 보고서 안도에 1.15% 하락

FX분석팀 on 05/08/2020 - 16:31

금 가격은 4월 고용지표가 사상 최악의 결과를 내며 부진했지만 시장 예상보다는 양호한 결과를 내어 위험선호로 하락했다.

8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물 금 가격은 전일 대비 19.9달러(1.15%) 하락한 1,708.4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4월 비농업 일자리는 2천50만개 감소했고, 실업률은 전달 4.4%에서 14.7%로 급등했다. 시장 우려보다는 선방하면서 증시의 상승으로 이어져 안전자산에 강한 매수가 붙지를 못했다.

전문가들은 4월 고용지표가 2차 세계 대전 이후 수준으로 부진했지만, 예상보다는 악화하지 않았다는 전망에 금값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앞서 2천21만개 일자리 감소가 예측됐다.

BMO의 왕 타이 전략가는 “몇 세대 만의 최악의 고용지표는 시장이 우려했던 것보다는 소폭 괜찮았다”면서 “날 급격한 상승 후 금값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다만 금의 주요 동력인 제로 금리, 부양책 등이 여전해 중기적으로 금 전망은 낙관적”이라고 설명했다.

FXTM의 자밀 아마드 이사는 “1940년대 이후 본적 없는 충격적인 실업률 발표 후에도 금값이 상승한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면서 “투자자들은 몹시 나쁜 경제지표는 부양책을 유도해 증시에 좋은 소식이라고 여기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날 달러는 약세를 나타내며 금값 하락 폭을 제한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주는 ICE 달러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1% 하락한 99.68에 거래되고 있다.

킷코 메탈스의 짐 와이코프 전략가는 “기술적으로 금 강세론자들은 단기적으로 기술적 어드밴티지가 있다”면서 “강세론자들의 다음번 상승 목표는 1,788.80달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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