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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2,000달러 벽 앞에서 저항 0.74% 하락

FX분석팀 on 07/30/2020 - 16:16

금 가격은 경제 회복 불확실성과 달러 약세로 인해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지만 이날 2,000달러 고지대에 부담을 느끼며 반락했다.

30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물 금 가격은 전일 대비 14.60달러(0.74%) 하락한 1,944.4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전문가들은 최근 급등세를 나타낸 금값이 2,000달러 돌파를 앞두고 저항을 받고 있다고 평가했다.

FXTM의 루크먼 오퉁가 전략가는 “단기적으로 금에 대한 매수 심리가 줄어들 수 있고 향후 며칠간 기술적 조정이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뱅크오브차이나 인터내셔널의 시오 푸 전략가는 “금에 대한 거시환경은 여전히 긍정적”이라면서 “여전히 상당한 지정학적 위험이 있고 양적완화 정책은 주요 중앙은행 사이에서 매우 상당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다만 2,000달러는 매우 강한 심리적 저항선”이라며 “사람들은 금의 밸류에이션에 대해 조금 우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골드코어의 마크 오브라이언 이사는 “금값에 조정이 나오고 있다”면서 “다만 금값은 12개월 안에 3,000달러로 오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전날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금리 관련 추가 정보를 제공하지 않으면서 달러는 장중 강세를 나타내며 금값을 제한했지만, 후반 들어 하락으로 전환했다.

이날 미국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역대 최악의 수준으로 나온 것 역시 금값 하락 폭을 제한했다. 2분기 GDP는 32.9% 감소하며 예상치 34.7% 감소보다는 괜찮았지만, 역사상 최악이 하락 폭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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