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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2천 달러 상향 유지 0.48% 상승

FX분석팀 on 10/30/2023 - 18:38

금 가격은 석 달만에 가장 높은 수준까지 오르며 오름세를 유지했다.

30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9.70달러(0.48%) 상승한 2,008.0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금 가격은 이날까지 4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전쟁에 따른 불안은 안전 피난처인 금의 수요를 폭증시키고 있다. 자산을 안전한 자산에 분산하려는 수요가 몰렸기 때문이다.

특히 지정학적 불안에 기반한 ‘공포 거래(fear trade)’가 금 가격 상승을 이끌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전했다.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서 지상전에 착수한 지 나흘째에 접어든 가운데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 북부 일부를 장악하고 포위 작전에 들어가는 등 작전 강도를 계속해서 높이고 있다.

이에 따라 가자지구 내의 사망자가 8천 명을 넘기는 등 인명피해가 많이 늘어난 상황이다.

또 핵심 전장인 가자지구 북부에 갇힌 수십만 명 주민의 인도주의적 위기에 대한 국제사회의 우려도 증폭하고 있다.

아담스 쿠스 리베르타스 자산운용그룹의 회장은 마켓워치에 “이스라엘과 관련된 혼돈이 폭발하면서 귀금속 시장에서도 ‘두려움에 기반한 거래(fear trade)’가 횡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귀금속 전문 매체 킷코닷컴의 선임 분석가 짐 위코프 또한 “금 가격은 안전 피난처 수요에 따라 지지받고 있다”며 “금 시장은 중동의 갈등이 더 확전할 우려를 반영하고 있는 듯하다”고 말했다.

금 가격이 중요 저항선인 2천 달러대에 안착하면서 추가 상승을 모색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쿠스 회장은 “금 시장의 핵심적 쟁점은 과연 가격이 2,060달러대를 돌파해 신고점을 기록할 것인지다”라면서 “금 가격이 신고점을 뚫기 위해서는 중동의 상황도 중요하겠지만, 이번 주 열리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도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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