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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2년 반 최저치 기록 후 반등 1.50% 상승

FX분석팀 on 10/21/2022 - 17:09

금 가격은 2년 반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한 뒤 크게 반등했다.

21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 가격은 전일 대비 24.40달러(1.50%) 상승한 1,661.2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금 가격은 이날 장중 온스당 1,621.10달러까지 하락했었다. 이후 일본 정부의 시장 개입설에 따른 엔화 폭등과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금리인상 속도 조절 가능성이 대두되면서 급 반전하여 상승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 USD/JPY는 장중 152엔까지 고점을 높인 뒤 3%가까이 폭락한 147.50대까지 추락하여 달러화에 대한 약세 압력을 가했다.

통상 금은 달러화로 거래되기 때문에 달러화의 움직임에 밀접한 상관관계를 갖는다.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연준이 급격한 금리 인상 속도를 늦추는 것에 대해 논의하기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추가적인 75bp 인상을 할 수 있지만 영원히 75bp는 아니다”고 언급했다.

이에 따라 시장 일각에서는 12월 금리 인상 폭이 75bp가 아닌 50bp에 그칠 가능성이 부각됐다.

제프 라이트 울프팩 캐피탈의 최고투자책임자는 “금 가격은 강한 하방 압력을 받고 있었지만, 12월에 50bp 금리 인상이 이뤄질 수 있다는 가능성을 급격하게 반영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다만, 금 가격이 계속해서 상승세를 이어가기는 어려울 수 있다고 전했다.

라이트 CIO는 “금은 여전히 하방 압력을 받고 있다고 본다”며 “당분간 랠리(상승세)를 이어가기 어려울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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