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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일본 당국 개입설 속 엔화 폭등에 0.88% 하락

FX분석팀 on 10/21/2022 - 16:55

달러는 장중 크게 하락했다. 일본 정부와 일본중앙은행(BOJ)의 시장 개입 가능성이 대두되며 엔화의 폭등에 따른 캐리 트레이드 영향으로 풀이되고 있다.

21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지수는 전일 대비 0.99포인트(0.88%) 하락한 111.82에 장을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는
EUR/USD가 0.77% 상승한 0.9858
GBP/USD가 0.52% 상승한 1.1292
USD/JPY가 1.64% 하락한 147.67을 기록했다.

USD/JPY는 전날 고점인 150.50부근을 뚫고 152엔까지 기록했다. 이후 뉴욕증시 개장 전 일본 정부의 시장 개입설이 재기되며 수직 하락하기 시작했다.

일각에서는 일본 재무성이 엔화를 떠받치기 위해 미국 국채나 달러를 매도하고 있을 수 있다고 전했다.

CIBC 캐피털 마켓츠의 바이판 라이 외환전략 헤드는 “확실히 개입으로 느껴진다”고 말했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익명의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일본 재무성과 일본은행이 엔화 하락을 막기 위해 개입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라이 헤드는 금요일 오후로 유동성이 줄어든 가운데,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연방준비제도(연준, Fed) 속도 조절 가능성 보도로 달러가 하락 압박을 받는 상황에서 일본 당국의 개입 환경이 무르익었다고 말했다.

WSJ은 연준이 이번 회의에서 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한 뒤 12월에는 인상 속도 조절을 고민할 것이라고 전망해 연준의 속도조절론에 다시 불을 지폈다.

이날 엔화 강세 움직임은 BOJ가 이날 이틀 연속 예정에 없던 긴급 국채 매입을 단행한 이후 에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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