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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1,800달러 다시 하회 0.82% 하락

FX분석팀 on 10/26/2021 - 16:20

금 가격은 인플레이션과 관련한 소식들을 주시하는 가운데 1,800달러선을 지켜내지 못하고 다시 하락했다.

26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 가격은 전일 대비 14.9달러(0.82%) 하락한 1,794.8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높은 인플레이션이 내년에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 속에 상승해온 금값은 1,800달러 수성에 실패했다. 심리적 영역인 1,800달러에 대한 차익실현 매물과 함께 이번 주 주요국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회의 결과를 지켜보자는 인내심이 발휘된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달러화도 달러 인덱스 기준으로 한때 전날보다 0.14% 오른 93.94를 기록하는 등 강세로 돌아서면서 금가격을 압박했다.

키니시스의 분석가인 카를로 알베르토 데 카사는 달러화가 약간 회복된 게 금 가격에 좋은 요인은 아니다”고 진단했다.

그는 그러나 투자자들이 위험이 여전히 코앞에 있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에 금가격이 급격하게 하락하지도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그는 따라서 금가격은 단기적으로는 여지가 많지 않다고 덧붙였다.

아바트레이드의 수석 시장 분석가인 나임 아슬람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지난 금요일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오래 지속될 수 있다고 시사한 후 미국채 단기물 수익률이 하락하면서금 가격이 1,800달러를 넘어섰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번에 나온 (파월의) 새로운 발언은 급등하는 원자재 가격을 억제하기 위해 예상보다 빠른 금리 인상에 대한 전망을 부채질했다”고 풀이했다.

키트코의 선임 분석가인 짐 와이코프는 이날 가격 움직임은 “일봉 차트에서 유지되는 상승세의 일상적인 하향 조정”이었다면서 일부는 “단기 선물 거래자들이 차익을 실현하는 모습이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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