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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폐렴 환자 급증에 뚜렷한 안전선호 0.59% 상승

FX분석팀 on 01/27/2020 - 15:38

금 가격은 중국에서부터 발병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우한 폐렴 확진 환자와 사망자 수가 주말 동안 3~4배 늘어남에 따라 국제적 공포감이 안전선호 심리를 자극하여 지속 상승했다.

27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9.3달러(0.59%) 상승한 1,580.0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주 마지막 거래일 기준 중국에서의 폐렴 확진자는 800여 명, 사망자는 27명이었지만 주말 동안 중국 대 명절 춘절 기간 수 억 명의 인구 이동이 있었던 결과 3일 만에 확진자는 3천 여 명, 사망자는 81명까지 늘어났다.

그 외 중국인 관광객들을 통해 전 세계 곳곳으로 바이러스가 전이되면서 미국에서만 감염 환자가 3명 발견되었다.

전날 아시아증시에서 중국 상하이 지수가 2% 이상 급락 한데 이어 유럽증시도 일제히 2%대에 급락을 연출했고, 현재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400포인트까지 밀리고 있다.

바이러스가 중국 경제에 미칠 영향을 고려하며 유가는 지난 주 대비 10% 가까이 밀린 형국으로서 위험자산 회피 현상이 발생하고 있고, 이에 대표적 안전자산인 금에 투자가 몰리고 있는 것이다.

다만 달러가 외환시장에서 안전자산 취급을 받으면서 상승하자 금값의 상승폭은 대폭 제한 받고 있다.

지난 주 글로벌 비상 사태 선포를 유예한 세계보건기구(WHO)는 아직 이렇다 할 대책을 내 놓지 않고 있고, 신종 바이러스인 만큼 치료제가 개발되지 않은 상황이라 이번 주에도 우한 폐렴에 대한 공포가 주된 금융시장의 소재거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문가들은 사태가 지속된다면 금값은 1,600달러선을 다시 넘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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