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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코로나 확산 우려/달러 약세에 8년래 최고 0.89% 상승

FX분석팀 on 06/23/2020 - 16:19

금 가격은 코로나 바이러스 재확산 우려가 번지며 안전선호가 굳건한 한편 달러화가 연일 약세를 보인 것에 의해 2012년 10월 이후 가장 높은 가격을 기록했다.

23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물 금 가격은 전일 대비 15.9달러(0.89%) 상승한 1,783.6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미 남서부를 중심으로 코로나 확진자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전통적 안전자산인 금에 대한 투자력이 다시 늘어나고 있다.

전날 독일의 한 지역에서 집단 감염 사태가 벌어지며 해당 도시에 봉쇄령이 떨어졌으며, 미국에서 급작스럽게 일부 도시가 문을 닫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달러화는 이날 미-중 무역 합의 파기 오보로 장 초반 잠시 강세를 띄다가 이내 오보였음이 판명되고 다시 약세로 전환했다.

유로존의 경제지표가 크게 개선되고 있는 한편 미국의 지표는 다소 주춤한 점도 달러 약세를 부추겨 금값에 상승력을 제공했다.

BMO의 타이 왕 이사는 “2012년 10월 최고치인 1,800달러에 도달하는 것은 시간문제일 뿐이며 일주일 혹은 그 이하가 걸릴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오안다의 에드워드 모야 선임 전략가 역시 “무역 긴장, 코로나19 2차 파동 우려 등에 금이 단기간 1,800달러로 오를 수 있고, 올해 후반에는 신고가를 경신하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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