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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미-중 무역 합의 파기 오보 소동에 관망 WTI 0.69% 하락

FX분석팀 on 06/23/2020 - 16:40

유가는 전날 피터 나바로 백악관 정책 국장의 무역 합의와 관련한 발언이 와전되어 묘한 해프닝이 벌어지면서 투자자들의 경계심을 사 소폭 하락했다.

2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의 가격은 전일 대비 28센트(0.69%) 하락한 배럴당 40.32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영국 브렌트유는 1.16% 하락한 배럴당 42.58달러를 기록했다.

전날 나바로 국장은 폭스 비즈니스와 인터뷰에서 미-중 무역 합의 관련 질문에 “It’s Over”(그것은 끝났다) 라는 발언이 미-중 무역합의 파기로 해석되면서 갑작스런 소동이 벌어졌다.

잠시 출렁였던 금융시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나바로 국장 자신의 해명으로 소동은 일단락 되었지만 원유 시장 참여자들은 경계 태세를 풀지 않았다.

나바로 국장은 성명을 내고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책임과 관련하여 중국과의 신뢰가 ‘끝났다’ 라고 표현한 것이 맥락이 어긋난 채로 인용됐다며 중국과의 무역합의는 온전하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 역시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자신의 트위터에 글을 게재 했다. 그는 “중국과의 무역 합의는 완전히 온전하다(fully intact)”라며 “그들이 합의 조건에 부응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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