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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코로나 재봉쇄/경제 회복 둔화 우려 1.07% 상승

FX분석팀 on 10/01/2020 - 16:56

금 가격은 코로나 감염 재확산으로 유로존 주요 국가들이 재봉쇄 조치를 하며 안전선호가 발생했고, 미국의 경제 지표 결과 회복세가 둔화 될 조짐을 나타내며 상승했다.

1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 가격은 전일 대비 20.30달러(1.07%) 상승한 1,915.6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영국과 독일에 이어 스페인은 이날 수도 마드리드의 외출 제한 명령을 내렸다. 최근 유로존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다시 증가하면서 2차 펜데믹을 막기 위한 재봉쇄는 경제 회복 둔화를 야기할 수 있다는 관측이다.

미국의 이날 경제 지표의 결과도 미국의 경제 회복세가 둔화 될 것이라는 신호를 알렸다.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시장 예상보다 다소 더 줄었지만, 여전히 80만 명대를 유지했다.

8월 개인소비지출은 시장 예상 0.9% 증가보다 소폭 많은 1% 증가했지만, 증가 폭은 갈수록 둔화하는 추세다.

여기에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9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4.6으로 반락해 시장 예상을 하회했다. 제조업 PMI가 하락한 것은 5개월 만에 처음이다.

아바 트레이드의 나임 아슬람 수석 시장 연구원은 “금 가격은 투자자들이 취약한 경제 지표를 걱정하면서 급등했다”면서 “경제 지표들은 경제 회복세가 모멘텀을 잃어가고 있다는 점을 보여 준다”고 말했다.

그는 “추가적인 부양책이 없다면, 경제 회복은 정체될 것”이라면서 “이런 불확실성이 금 가격에 상승 압력을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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