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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코로나 재봉쇄에 수요 둔화 우려 WTI 3.10% 하락

FX분석팀 on 10/01/2020 - 16:59

유가는 스페인 정부가 수도 마드리드에 외출 금지령을 내리는 부분 봉쇄 조치를 취함에 따라 원유 수요 둔화 우려를 자극 해 크게 하락했다.

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의 가격은 전일 대비 1.24달러(3.10%) 하락한 배럴당 38.75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영국 브렌트유는 3.26% 하락한 배럴당 40.92달러를 기록했다.

코로나 재확산은 유럽 국가에서 심각한 상황이다. 특히, 스페인 정부가 전일 수도 마드리드와 인근 지역에 봉쇄조치를 명령해 출퇴근과 병원 진료, 생필품 쇼핑 등 필수적인 경우 외에는 이동을 제한했다. 놀이터와 공원 등도 폐쇄되며, 6명 이상 모임도 허용되지 않는다.

영국 역시 예의 주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영국은 이미 주점과 식당의 영업을 제한한 바 있다.

미국에서만 전염병으로 720만명 이상이 감염됐고 20만6000명 이상이 사망했다.

타마스 바가 PVM 오일 분석가는 “코로나 확산에 따라 감염률이 증가됐고, 전세계 사망자수가 100만명을 넘어서 다시 한번 유가도 급락 우려가 나오고 있다”고 진단했다.

스탠다드차타드는 전세계 원유 수요가 올해 930만배럴 감소하고, 내년에는 557만 배럴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2021 년 평균이 2016년 평균보다 약간 낮을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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