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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코로나 우려 경감/파월 증언 0.41% 하락

FX분석팀 on 02/11/2020 - 15:31

금 가격은 중국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우한 폐렴에 대한 우려가 소폭 경감되면서 위험선호가 늘었고,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의 하원 증언 발언이 주목을 받으며 소폭 하락했다.

11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물 금 가격은 전일 대비 6.5달러(0.41%) 하락한 1,571.9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그 동안 우한 폐렴 사태로 생산이 중단되었던 공장들이 가동을 재개했다는 소식과 이에 따른 중국의 경제 회복을 전망하는 의견들이 나오며 시장의 공포감을 다소 경감되고 있다.

사망자가 1천 명을 넘어섰지만 사망자의 95%가 우한시에서만 발생한 것으로 그 외 지역의 사망률은 0.2%에 불과하다.

중국의 1월 경제지표가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고는 있지만 전문가들은 대체로 낙관적 견해를 보이며 시장 예상 보다는 그렇게 나쁘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하기도 했다.

파월 의장은 이날 미 하원 증언에서 바이러스 사태가 미국 경제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고 신중론을 펼쳤지만 현재 미국 경제 상황에 대해서는 매우 낙관적 전망들을 내 놓았다.

현 통화정책 수준이 미국 경제에 적절하다는 의견과 함께 작년 3차례 금리인하와 강한 고용시장이 미국의 경제를 지탱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현 레포 금리 운영을 점진적으로 낮출 것이라며 시장의 유동이 충분히 확보될때까지 현 유사완화정책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파월 의장의 이날 발언들은 대체로 혼조되었지만 금리인하 가능성은 완전히 배제되어 금 가격에는 안 좋은 영향을 끼쳤다.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파월 의장의 발언을 의식한 듯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여전히 금리가 너무 높아서 수출이 어렵다는 성토를 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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