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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연이은 백신 호재에 약세 지속 0.10% 하락

FX분석팀 on 11/18/2020 - 15:42

달러는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 개발 선두에 서 있는 주요 기업들이 연달아 백신의 높은 예방율을 발표하면서 위험선호 분위기가 지속되어 약세를 유지했다.

18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지수는 전일 대비 0.09포인트(0.10%) 하락한 92.31에 장을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는
EUR/USD가 0.02% 상승한 1.1863
GBP/USD가 0.28% 상승한 1.3279
USD/JPY가 0.32% 하락한 103.83을 기록했다.

지난 주 미 제약회사 화이자는 자사가 개발 중인 코로나 백신 후보 물질이 예방율 90%를 보인다고 발표했다. 전날에는 또 다른 제약회사 모더나가 예방율 94.5%를 발표했으며, 이날 화이자는 다시 추가 예비 연구에서 예방율 95%를 기록했다고 마치 경쟁하듯 발표했다.

연 이은 코로나 백신 호재 소식은 코로나 종결과 경제 회복을 기대케 하며 위험자산을 선호하는 분위기를 만들고 있으며, 코로나 사태 발발 이후 늘 안전자산 역할을 하던 달러화에는 취약한 환경을 만들고 있다.

여기에 미국 추가 부양책 압박이 거세지면서 달러화는 더욱 약세를 면하기 힘들어 보인다.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의 당선이 유력하지만 대선이 수 많은 의혹 속에 아직 끝나지 않았고, 이에 따른 부양책 교착상태가 장기화되면서 기업들과 전문가들의 원성이 하늘을 찌르고 있다.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 중소기업청(SBA) 자료 조사 최근 285개 기업에 파산 신청을 했다고 한다. 이들 기업의 고용인력은 2만 3천 명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부양책 지연이 계속되면 이 숫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CNBC와 인터뷰에서 미의회에 맹비난을 가했다.

그는 각 정당이 제시하고 있는 금액에 차이가 있지만 뭐가 어찌됐든 합의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며 정치인들이 유지한 행동을 벌이고 있다고 꼬집었다.

전날 낸시 펠로시 민주당 하원의장은 공화당에 양보는 없을 것이라며 자신들이 책정하고 있는 부양법안을 추진할 것이라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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