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 달러, 코로나 백신 호재 따른 증시 급등에 동반 강세 0.52% 상승

달러, 코로나 백신 호재 따른 증시 급등에 동반 강세 0.52% 상승

FX분석팀 on 11/09/2020 - 15:20

달러는 코로나 바이러스 치료제 개발 관련 긍정적 소식이 전해지면서 위험선호 강화 속 투자심리가 살아나며 크게 반등했다.

9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8포인트(0.52%) 상승한 92.71에 장을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는
EUR/USD가 0.35% 하락한 1.1830
GBP/USD가 0.14% 상승한 1.3174
USD/JPY가 2.01% 상승한 105.41을 기록했다.

이날 미 제약회사 화이자는 자사가 개발중인 코로나 백신이 90% 이상 예방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말하자면, 백신을 투약한 이후에 차후 코로나 바이러스에 다시 감염되지 않은 확률이 90% 이상이라는 뜻이다.

이는 미 질병예방센터(CDC) 등 과학기관들이 제시하고 있는 예방률 50~60% 보다 큰 효과로써, 최근 코로나 재확산으로 공포감에 떨고 있던 투자자들에게 매우 반가운 소식으로 받아들여졌다.

CNBC는 이날 보도에서 화이자가 미 식약처(FDA)로부터 11우러 셋째 주에 긴급 사용 승인을 신청할 것으로 예상했다.

장 마감 전 기준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4.79% 급등하고 있으며, 이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금 값은 이날 5% 가량 하락했으며 달러화는 금값과의 상대적 움직임과 뉴욕증시 급등에 편승해 반등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다만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가 대선에서 승리한 것으로 점철되면서 달러화는 꾸준한 약세를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으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선거 불복과 소송전이 변수가 될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 캠프는 경합주였던 팬실베니아와 조지아 등을 포함한 6개 주에 재검표 신청을 했으며, 연방대법원에도 본격적인 소송을 이미 개시 했다.

전례가 없는 대선의 흐름 속 만일 민주당의 부정선거가 드러날 경우 상황은 향후 1~2개월 안에 크게 바뀔 여력도 남아 있다.

 

 

 

Send Us A Messag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