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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코로나 백신과 확산 엇갈리며 혼조세 0.04% 상승

FX분석팀 on 11/17/2020 - 16:12

금 가격은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 기대감과 재확산세가 서로 상충되면서 혼조세를 나타냈다.

17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 가격은 전일 대비 80센트(0.04%) 상승한 1,885.9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미국의 일일확진자수는 잇따라10만명을 웃돌로 있지만 백신이 곧 개발될 것이라는 기대가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를 제한하고 있다.

오안다의 에드워드 모야 선임 시장 전략가는 “안전자산 흐름과 관련해 확신이 없다”면서 “백신에 대한 낙관론이 강하지만 미국과 유럽은 여전히 팬데믹(대유행)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분석했다.

모야는 “장기 트렌드는 여전히 금에 긍정적이지만 몇몇 투자자들은 강세 베팅을 버리고 있다”면서 “백신 소식은 많은 투자자들에게 금을 소유하는 것이 덜 매력적이도록 만들었다”고 전했다.

이날 달러는 약세를 나타내며 금값 하락폭을 제한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주는 ICE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보다 0.25% 하락한 92.40에 거래를 마쳤다.

블루라인퓨처스의 필립 스트레이블 수석 시장 전략가는 “금은 좁은 범위 안에 갇혔다”면서 “상승 압력이 제한됐고 1,900달러가 핵심 저항선이며 1,850달러가 지지선”이라고 말했다.

스트레이블 전략가는 “내년 물가가 상승하고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이에 대해 아무런 액션도 취하지 않을 것이라고 모든 이들이 믿는다면 금값은 상승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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