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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코로나 관련 상충되는 소식 속 0.50% 하락

FX분석팀 on 11/19/2020 - 16:29

금 가격은 코로나 백신 낙관론과 코로나 확진자 급증 우려가 서로 상충되는 가운데 투자심리 악화로 약세를 유지했다.

19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 가격은 전일 대비 9.5달러(0.50%) 하락한 1,864.0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시장 참여자들은 코로나 관련 이슈에 계속 집중했다. 제약회사 화이자와 모더나 등 주요 회사들이 잇따라 백신의 높은 예방율을 발표하면서 안전자산 탈피를 가속화시키고 있고, 미 부양책 지연도 금 값에 안 좋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

이러한 한편 동절기 코로나 확진자 급증은 일부 안전선호를 자극하고 있지만 금 값은 반등의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다.

단기적 불확실성이 난무하고 휴가 시즌까지 겹쳐가면서 투자심리가 극도로 낮아지는 현상이 금 값의 반등을 돕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써클 스퀘어드 얼터니티브 인베스트먼츠의 제프리 시카 창립자는 “추가 부양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금값에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면서 “추가 부양책이 나올 것이란 전망이 있지만 더 분명한 그림이 나올 때까지 투자자들은 차익 시현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킷코메탈스의 짐 와이코프 선임 전략가는 “현재 계속되는 코로나 상황과 몇 달 후 백신이 나올 것이라는 기대감이 충돌하고 있다”면서 “이것이 시장에 줄다리기로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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