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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코로나 공포 속 증시 막판 상승에 상승폭 축소 0.15% 상승

FX분석팀 on 01/30/2020 - 17:21

금 가격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우한 폐렴 사태에 대해 글로벌 비상 사태를 선포하며 안전선호로 상승세를 유지했지만 장 마감 전 뉴욕증시가 상승 반전한 영향으로 소폭 오른대 그쳤다.

30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물 금 가격은 전일 대비 2.5달러(0.15%) 상승한 1,578.7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앞서 한 차례 비상 사태 선포를 유예했던 WHO는 이날 긴급 회의를 소집한 뒤 결국 global health emercgency(국제 건강 비상 사태)를 선포했다.

현재까지 확진자가 8천 명을 육박했고, 사망자는 171명까지 늘어났다. 이 밖에 미국에서는 6번째 확진자가 나왔고 2차 감염 사례도 세계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

금 값은 장 중 1,585달러까지 오르며 안전선호 효과를 톡톡히 냈지만 이후 장 막판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가 순간적으로 반등하면서 상승폭을 축소했다.

WHO가 중국으로의 여행 제한을 따로 권고하지 않은 것이 그 원인으로 관측되고 있으며 일부 전문가들이 우한 폐렴에 대한 공포 인식이 너무 과잉 되었다고 지적한 것도 또 다른 원인이 되었다.

치사율 2%를 기록하고 있는 이번 코로나 바이러스는 과거 사스 바이러스가 치사율 10%를 기록했던 것 보다 양호하고, 2%의 수준이 일반 독감으로 사망하는 확률과 거의 비슷하기 때문에 우려가 심히 과잉 됐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관건은 미국 등 주요국가들이 중국 여행을 제한하거나 운송을 위한 선박과 항공에 규제를 내린다면 금 값에 더 강한 매수가 붙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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